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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에 꽂은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... 조회 : 2,142 |
라디오방송에 '방사능비'에 대한 소리가
조금은 요란스럽게 들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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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슬 같은 비가 소록소록 내린... 조회 : 1,509 |
잎새 움도 트지 않은 마른 나무 등을 타고
흘러내린 빗물 방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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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의 전령사처럼 내게 스스럼없이... 조회 : 1,854 |
샛노란 개나리 넝쿨 사이로 곱살하게 몸 부풀려 피어오르는 구름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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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이 찌뿌듯하니 노란 개나리꽃이 조회 : 1,742 |
새치롬히 보여 나름대로 돋보이고
검회색 짙은 구름 사이를 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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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저런 상념들이 좁은 머리를... 조회 : 1,349 |
마음 산란해지면
언제부터 시작된 버릇인지
겹겹이 포개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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샛노랗게 피어난 민들레 다소곳하... 조회 : 1,472 |
그리 한 송이 꽃을 탐스레 피우려
늦가을 찬바람에 홀씨로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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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... 조회 : 1,549 |
앞뜰에 나서니
새하얀 자두꽃이 해말끔한 모습으로 탐스레 피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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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을 넘겨 찾아 온 봄이 기지... 조회 : 1,501 |
남들보다 한걸음이라도 빨리 논과 밭에 씨앗를 뿌리려
마음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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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우내 잔뜩 움츠렸던 가슴을 활... 조회 : 1,498 |
봄의 화신(花信)을 전해 주려나
춘풍(春風)속에
생동(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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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사한 만큼 기다렸던 인고의 나... 조회 : 1,550 |
무릇
질곡 어린 우리네 삶 모다 그럴 것만 같아
자연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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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시리게 내리쬐는 따스한 봄... 조회 : 1,235 |
겨우내 움츠렸던 들녘을 촉촉이 녹여 새로운 움을 트게 하고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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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급한 마음에 잎보다 먼저 밖으... 조회 : 1,779 |
봄기운 다사한 듯하여 눈을 뜨려 하니 끝 자락 바람이 매섭게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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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스한 봄 햇살에 피어난 이름... 조회 : 1,291 |
누구 한 사람 찾아 줄 리 없어 보아주지 않아도 개의치 않고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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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의 훈풍은 둔덕에 도사려 있던... 조회 : 1,630 |
겨우내 움츠렸던 농부의 마음을 잔뜩 설레게 해 놓고
손끝을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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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밀하게 기다렸던 봄이었기에 노... 조회 : 1,228 |
차비를 서두르는 복숭아 붉은 꽃망울에 뒤질 새라
나름대로 꼼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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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면(冬眠)의 긴 늪을 헤쳐 나... 조회 : 1,456 |
어렵사리 눈 뜨려고 하는 작은 꽃망울이
쇠잔(衰殘)해 가는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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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큼 다가서려는 봄에게 조회 : 1,280 |
이젠 자리를 비워 주면 좋으련만
끝 자락 겨울이 억척스레 마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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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은 첫번째 계절의 초입에 머물... 조회 : 1,267 |
한껏 맹위를 떨치던 한파 속에
유난스레 길게만 느껴졌던 지난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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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골짜기 비탈진 다랑논에 살포시... 조회 : 1,387 |
뼛속 시린 산중 추위 아랑곳없이
히끗히끗 눈 쌓인 논자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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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슥진 산골 산바람 따라 뉘 한... 조회 : 1,815 |
돌무더기 쌓인 둔덕마루 뻘쭘 서 있는 감나무 가지 끝에
까치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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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적이 드문 산자락 조회 : 1,635 |
내려 쌓인 눈에 발그레한 멍감 알이 선연한 모습으로 더욱 돋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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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길 뜸한 산길에 외롭게 버텨... 조회 : 1,613 |
나목의 앙상한 가지 끝에 매달린
메마른 겉껍질에
달라붙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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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마루에 쌓인 하얀 눈이 광연한... 조회 : 1,597 |
해말끔한 모습으로
유연하게 다가서 마음에 팍 와 닿고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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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름잘름 거침새 없이 흐르는 앞... 조회 : 1,396 |
따스한 한낮 햇살
새하얀 얼음 조각 녹아내려 쪼르륵쪼르륵 소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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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복소복 내린 눈 나목의 표피를... 조회 : 1,593 |
풍한의 아픔을 모질게 버텨 온 연륜으로
파란 쪽빛 하늘 우러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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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빈 들녁 두터운 침묵으로 봄을... 조회 : 1,593 |
휭한 마음 달래주려나
밤사이 내린 하얀 눈 은빛 설원을 이루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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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홍색 붉게 타오른 노을이 조회 : 1,715 |
일 년
열두 달
삼백육십오 일 동안
켜켜히 쌓인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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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멀리 아스라이 바라보이는 과... 조회 : 1,621 |
한 폭의 청록산수처럼
신비롭게 눈앞에 다가서
세태에 찌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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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 어귀 휘어진 다랭이 논둑길 조회 : 1,686 |
애환 가득 서렸던 땅 위에 지난날의 한을 뒤덮으려는 듯 흰 눈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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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 빈 산자락 나목의 등피에 어... 조회 : 1,559 |
산릉선으로부터
쉬이 쉬이 소릴 내며
불어오는 산바람이 매몰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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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 사방이 휭한 앞 들녘에 나서... 조회 : 1,713 |
끝자락 늦가을 놓쳐버린 아쉬움이 그리도 컸나
무겁게 머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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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둑발이 한걸음 성큼 다가서면 조회 : 1,734 |
노을은 시원스레 자릴 물려주고 스스럼없이 산 밑으로 기울었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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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쉽사리 고향을 잊고 살지만 조회 : 1,507 |
우리들 모두의 모태가 묻힌
그곳은
결코 우릴 잊으려 하질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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꼭 한번만이라도 조회 : 1,637 |
오욕의 늪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조금은 멀리 날고 싶었다
그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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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(虛)한 산골짝을 가득 채우려... 조회 : 1,926 |
밤사이 은백색(銀白色) 눈 소리 없이 내려
늘 푸른 솔잎마다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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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 서린 오솔길에 첫눈이 내리... 조회 : 1,448 |
문득 가슴 시린 감성이 와 닿아 어설픈 글쟁이 흉내를 내어 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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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자락 노을빛 아직은 남아 있... 조회 : 1,656 |
한 자락 노을빛이 아직은 남아 있는 듯했다.
이제 겨우 어둑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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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간 노을 살갑게 배웅하고 늦저... 조회 : 1,700 |
지나가는 바람이 손끝으로 살포시 방문을 두드려
방문을 여니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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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트막한 둔덕에 흐드러지게 피어... 조회 : 2,105 |
노을빛 듬뿍 머리에 이고 하늘거리는
모습이 처연키만 하네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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둥지를 찾아 돌아가려나 조회 : 1,534 |
노을빛 잔뜩 드리운 산릉선 너머로 훨훨 날아가네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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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한낮 햇살을 듬뿍 받은 은... 조회 : 1,724 |
더없이 탐스럽기만 하여 알찬 풍요를 느끼게 하네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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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없이 사라지는 가을을 아쉬워... 조회 : 1,749 |
마른 가지 끄트머리에 매달린 작은 사과 한 알이 애처롭기만 하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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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게 타오르는 노을 속에 조회 : 1,731 |
뒷산 보금자리를 찾아 나래를 활짝 펴고 나는 백로의 모습이..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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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치 한 마리 소곳하게 앉아 있... 조회 : 1,633 |
마을과 숲에서 멀리 떨어진 논벌로 지나가는 전신주 위에 혼자서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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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일토록 텅빈 들녘 부지런히 헤... 조회 : 1,615 |
제 할 일 다한 듯 기울려 하고 찾아 올 사람 없어 홀로 서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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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연한 모습으로 떠오른 보름달 조회 : 1,931 |
'한가위'를 맞이하는 우리 회원님 모두를 축복해 주는 듯, 둥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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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의 목마름에 머릴 든 백일홍 조회 : 1,896 |
낙엽사이 다소곳하게 피어 난 백일홍이 소리없이 지나간 여름날을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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쪽빛 하늘 탐하려나, 머릴 처든... 조회 : 1,762 |
스쳐 지나려는 가을 기억 한자락
알알마다 담으려나 목을 길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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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적 드문 철로 건널목 조회 : 1,784 |
오십 년만에 다시 찾아 본 고향 그곳 들메마을 앞 철로 건널목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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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비빛 탐스러운 멍감 조회 : 2,077 |
가을 정취에 흠뻑 취한 새빨간 멍감 한떨기가 아름다운 보석처럼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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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요롭게 벌어진 밤송이 조회 : 1,852 |
풍요의 절정을 이루듯 알차게 영근 밤알들이 탐스럽기만 하네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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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알간 대추 알 그리고 가을하늘 조회 : 1,666 |
옥같이 파아란 가을 하늘을 뒤로한 채 빠알간 대추가 탐스럽게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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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일홍을 사랑한 호랑나비 조회 : 1,972 |
빠알간 백일홍을 너무 사랑해 잠시도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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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늦은 능소화의 사랑 조회 : 1,516 |
소담한 능소화가 가을 하늘이 그리워 자릴 뜨지 못했는지 단감과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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꽈리를 아시나요? 조회 : 1,644 |
빠알간 꽈리가 탐스럽게 매달려 있어요. 꽈루라고도 한대요. 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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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쟁이와 가을하늘 한조각 조회 : 1,446 |
누렇게 빛바랜 담쟁이 넝쿨이 가을하늘을 가려 한폭의 그림같은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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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감이 익어가는 계절 조회 : 1,500 |
깊은 산속에 빠알갛게 익은 멍감이 너무 탐스럽네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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칡넝쿨 가을하늘을 뒤덮다 조회 : 1,368 |
구름 고웁게 수놓은 마냥 푸르기만한 가을 하늘 한조각을 가려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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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렇게 익은 달덩이 호박 조회 : 1,410 |
벌써 호박이 누렇게 익어가는 계절이 되었네요. 달덩이 호박은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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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간포착 망초꽃에 매달린 나비 조회 : 1,370 |
개울가에 피어있는 망초꽃 위에 황색의 호랑나비 한마리가 매달려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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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박스럽기만 한 메밀꽃 조회 : 1,142 |
소박하기 그지없는 새하얀 꽃망울이 순박함을 가득 담고 있어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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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부바 달팽이 조회 : 1,164 |
엄마 달팽이가 아기 달팽이를 업고
강아지풀 위에 매달려 있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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능소화의 고운 자태 조회 : 1,150 |
나뭇가지를 타고 올라가 뽀사시한 얼굴로 해맑게 웃는 능소화가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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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새의 우아한 자태 조회 : 1,055 |
흐린 하늘 구름을 헤치고 날아가는 황새의 모습을 한컷 담았어요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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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잎위에 매달린 달팽이 조회 : 1,130 |
함초롬히 매달린 이슬방울과 갈잎의 어우러짐이 초록의 색채를 더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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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덩이 같은 박덩굴 조회 : 1,161 |
커다란 박이 덩그러니 달려있는 길옆 박덩쿨이 탐스럽고 밝은 얼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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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토리, 이슬을 머금다. 조회 : 1,130 |
이른 아침 싱그러운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을 머금은 도토리의 상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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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산속에 멍감이 살았대요. 조회 : 1,401 |
빨갛게 익어갈 준비를 하는 멍감이 깊은 산속에 살고 있었다네요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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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을 늦둥이 개똥참외 조회 : 1,205 |
느즈막이 자릴 잡은 개똥참외 하나가 노란 배를 들이밀어 한층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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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입에 쏘옥 불그레한 꽃사과 조회 : 1,088 |
발그레한 얼굴, 쬐끄맣고 귀여운 미소를 가득 머금어 앙증맞은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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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때 묻은 소중한 오카리나 조회 : 1,055 |
수년 전 어느 지인이 왕벗나무를 정성을 들여 손수 깎고 다듬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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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울토마토 오남매 조회 : 1,178 |
독수리 오형제 방울 토마토 오남매가 발그레한 얼굴로 탐스럽게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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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도알이 송글송글 조회 : 1,178 |
알알이 맺혀진 포도알들이 보라빛 향기를 내뿜으며 탐스럽게 매달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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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지개를 보면 행운이 온대요. 조회 : 1,369 |
저녁노을과 함께 어우러진 무지개의 색채가 너무도 곱네요.
무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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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자리 날아 풀잎 위에 앉았어요... 조회 : 1,097 |
곤충도감에나 나올법한 멋진 포즈를 취해 준 잠자리에게 순간포착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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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금빛 자태를 자랑하는 낑깡 조회 : 1,229 |
화분에 심겨진 낑깡이 어느새 황금빛을 내뿜이며 탐스레 매달려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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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류, 빠알간 속살을 드러내다. 조회 : 1,144 |
새빨간 루비같은 석류알들이 알알이 박혀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고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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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 붉히는 고봉시 형제 조회 : 1,238 |
고봉시 두 개가 발그레한 얼굴로 사이좋게 매달려 있어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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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스모스 길로 이어진 풍경 조회 : 1,120 |
코스모스 만발한 길 너머 아스라이 보이는 오수역이 마치 산성을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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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은 국화에게 반한 나비 조회 : 1,349 |
돌절구에 떨어진 나뭇잎의 자태와 붉게 물든 국화의 모습에 반한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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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은 산 밑 야트막한 둔덕을 성... 조회 : 2,165 |
는적거리는 겨울 끝 자락 추위는 허한 들녘에 미아처럼 맴돌고..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