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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복소복 내린 눈 나목의 표피를 뒤덮어도 조회 : 1,595



풍한의 아픔을 모질게 버텨 온 연륜으로
파란 쪽빛 하늘 우러러 의연함을 잃지 않고

묵언으로 다시 올 봄을 끈기 있게 기다리며

어둠 속 깊이 묻어 놓은 밑둥치 한복판에
또 하나의 동그란 무늬로 삶의 흔적을 옹골차게 남겨 놓으려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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